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히나타 쇼요 (문단 편집) === 언더사이즈 === 히나타처럼 평균보다 작은 선수를 이야기한다. 스포츠에서 언더사이즈 선수는 단순히 몸이 작아서 점프의 도달점이 낮다거나 힘이 부족하다는 것을 넘어, 피지컬적으로 우월한 사람과 같은 결과를 내기 위해 훨씬 더 강하게 힘을 줘야 하거나 더 빠르게 관절을 회전시켜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고 이것은 결과적으로 몸의 내구성을 더 빠르게 소모시키는 문제가 있다. 또한 몸이 작다는 것은 용적량이 작다는 뜻도 되는데, 그만큼 몸이 가질 수 있는 근육 면적도 줄어들기 때문에 위의 악순환이 훨씬 더 빠르게 반복되게 된다. 때문에 농구나 배구처럼 점프와 착지[* 점프 그 자체보다는 오히려 착지로 인해 생기는 부담이 더 크고 치명적이다. 농구나 배구에서는 착지를 잘못하여 부상이 생기거나, 나아가서는 지속된 부담으로 인해 '''딱히 착지를 잘못하지 않았음에도''' 십자인대나 아킬레스건이 파열되기도 한다. 나이에 따라 급속도로 떨어지는 스피드, 체력 등과 달리 점프력은 별다른 큰 부상이 없이 몸관리를 잘 해왔다는 가정 하에 의외로 40대까는 전성기 못지 않게 유지가 되기도 하는데(대표적인 예시가 '에어 캐나다'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빈스 카터]]), 그러한 선수들조차 이륙보단 착륙이 문제라서 과도한 점프는 자제할 정도.]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스포츠에선 운동능력에 의존하는 단신 선수들은 부상의 누적과 빠른 관절 노화로 인해 가진 능력을 비교적 빠르게 잃어버리며 롱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단신이라서 운동능력에 의존해야 하는데, 단신이라서 운동능력을 빠르게 잃어버리는''' 딜레마에 빠지는 것.[* 미국 프로농구 리그의 단신 전설로 유명한 [[앨런 아이버슨]]이 그 예시. 미국이나 유럽농구는 물론 국내농구 기준으로 단신 소리를 듣는 맨발 180 가량의 사이즈임에도 압도적인 스피드와 기술로 커리어 초반에 '''MVP'''까지 수상했으나, 운동능력의 감퇴가 동나이대 선수들에 비해 빠르게 일어나며 기량 역시 급속도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십년 이상 활동하며 나름대로 롱런한 것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그가 전성기 기량을 가지고 플레이 한 구간은 동급 슈퍼스타들에 비해 매우 짧은 편. 언더사이즈 중에선 '그나마' 최소사이즈라도 되는 아이버슨이 이정도이고, NBA 기준으로는 아예 '초단신'으로 분류되는 170대 선수들의 경우 롱런의 가능성이 더더욱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진다.][* 대신 몸이 가볍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민첩하게 움직여야 하는 경우엔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 농구에서는 발빠른 단신 가드의 공격성이 의외로 인정받는 편이고, 배구에서는 [[니시노야 유]] 같은 리베로들이 그런 경우이다. 다만 니시노야는 리베로라고 해도 좀 많이 작긴 하다(...)][* 물론 [[크리스 폴]] 같은 단신 NBA 레전드도 있지만, 그는 운동능력에 많이 의지하지 않는다. 오히려 히나타와 비슷한 케이스라면 사이즈도 비슷한데 스타일도 유사한 [[먹시 보그스]]와 비교하는 게 적합하다.] 거기다 미들 블로커로써의 언더사이즈 선수는 더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데, 커밋(게스)[* 극중에서 맨투맨 블록을 커밋블록같은 식으로 설명해서 오해가 좀 있을 수 있는데, 애초에 리드와 커밋의 차이는 타이밍의 문제이고 이 타이밍을 잡기 위해 오래보고 한템포 느리게 뛰느냐 예측으로 방향을 잡아 비슷한 타이밍에 뛰느냐로 갈라지는 것이다. 때문에 타이밍상 커밋을 하려면 게스블록을 할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커밋이 곧 게스다.] 블록 스타일을 갈고는 닦을수 있어도 리드 블록까지는 스파이커보다 한발 늦게 시작하는 리드 블록의 특성상 도달점까지의 거리가 짧아 도달 자체가 빠른 선수들, 즉 키가 큰 선수들에게 매우 유리하다는 점이다. 좀 더 애니메이션적으로 설명하자면 히나타의 경우 장신선수들과의 싸움에 점프의 타이밍을 120% 이용하는 편인데 리드블록은 메커니즘상 세컨드/서드템포로 뛰는 것을 강제한다. 높이싸움에서 최고의 무기인 4가지 템포 중 2가지를 강제로 봉인당하는 셈인것이다.[* 정확히는 템포란 단어는 작중에서 세터의 셋업 타이밍의 전후 중 언제에 맞춰 뛸것인가를 설명하기 위한 개념이라 완전히 맞는 설명은 사실 아니다. 다만 어쨌든 리드블록을 하려면 블록진보다 늦게 뛰는걸 강제당한다 그 이야기. 애시당초 동타이밍에 뛰어버리면 이미 커밋블록이 되버리기도 하고.] 한국 배구계처럼 대세가 커밋블록이면[* 당장 2019년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쪽 라바리니 감독 훈련에서 자주 나온 말 중 하나가 리드블록을 해야해서 적응이 어렵다는 이야기였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184835|#]] 등의 기사 참조.] 이런 부분이 큰 문제는 안되겠지만 세계적인 추세나 하이큐 세계관 내에서의 블로킹은 리드블록이 많이 강조되는 편이기 때문에 블로커로써도 한계점을 내포하고 있다. 물론 키가 된다고 다 리드블록이 되는건 전혀 아닌데다 블로킹을 언제나 리드로만 뛸수는 없지만 그걸 감안해도 할 수 있는데 상황상 안했느냐와 선택지가 없는거냐의 차이는 크다. 히나타의 경우 기본적으로 높은 신체역량과 반사신경을 이용하고 선배인 스가와라 등에게 영향을 받은 플레이 스타일대로 생각을 많이 해서 상황별 개연성을 보며 최대한 움직이는걸로 그런 부분을 커버하고 있다. 이렇기에 극중에서 직접적으로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리시브나 블로킹 모두 게스 블록의 요체를 따라가고 있다. 다만 미들블로커는 블록진을 중앙에서 지휘하는 역할인 경우가 많은데, 히나타는 포지션 치고는 그런 부분에서의 역량이나 고민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다. --물론 이건 벌써 이게 되는 츠키시마가 놀라운 쪽이고 시켜달라고 받아들이는 선배들쪽이 유연한 덕이지만-- 이끌어야만 하는 후배가 생기면 달라질 수 있으니 차후의 전개가 기대되는 부분. 물론 커밋블록이 맨투맨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은데다 단순히 생각해봐도, 리드블록은 보느라 약간 느리게 뛰기에 그 사이에 블록진을 이끌 수 있는 여지가 생기지만 온갖 예측을 미리 해 둔 상태에서 반사적으로 뛰어야 하는 커밋블록은 특성상 그럴 시간을 잡기가 어렵다. 즉 리드블록이 태생적으로 힘들다는 특성으로 인해 이런 플레이스타일이 굳어지고 있을 수 있다는 것. 어쨌든 이런 특성을 가진 히나타가 우시지마에게 콘크리트 출신으로서 이기겠다는 선언을 했다는 점은 그 어떤 등장인물의 선언보다도 무게있는 의미를 지닌다. 척박한 땅 중 제일 척박한데서 최악의 환경을 가지고도 최강의 생명력을 가지고 태어난 존재인 셈이기 때문이다.--농부지마의 농사를 방해하러 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